그 날 교회에 나온 청년회 회원들로 하여금 단독 입후보한 오운진에 대한 투표에서... "오늘 청년회 회장으로 선출된 오운진군은 성도님들이 목격하셨듯 세례 받은 교인이며, 부모님들 뿐만 아니라 온 친척들이 우리 교회의 주춧돌..." 운운.예배 후 어떤 다른 투표가 거행되었다.황 장로를 휴무장로로 한다는 기안에 대한 투표. '세례를 받지 않은 성도님들은 투표에 참여하지 못하나, 관람은 하실 수 있다' 라는 광고에 교인들은 한사람도 움직이지 않았다고.그래서 황성렬은 당회의 결정에 이어 교인들의 투표로 청년회 회장에서 해임되었고. 황 장로는 현 맡은 행정 업무를 다른 장로에게 일임해야 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새 청년회 회장을 축하 격려한다는 저녁 식사 초대가 최 장로에게서 나왔는데.병선이가 청년회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