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후 숙희와 운진은 단번에 메릴랜드로 돌아왔다.그들이 허기를 채우고자 들른 곳은 일전에 갔었던 실버 스프링의 ㅎ 음식점.숙희는 안으로 들어서며 행여 또 아는 얼굴을 만나고 시비 걸릴까 두리번거렸다.이번에는 다른 웨이추레스에 의해 두 사람은 자리로 안내되었다.이번에는 숙희가 비빔밥을 시켰다.운진은 냉면과 갈비를 시켰다. "으응! 꼭 내가 좋아하는 것만 시킨다?" "같이 들어요."둘은 음식이 나오자 일단 배를 채우자고 허겁지겁 덤볐다. 일단 화원으로 돌아와지니 운진이 비로소 입을 열었다. "다 말하지 말죠?" "그러니까... 이글 본사에다가 우리가 본 그대로를 말하지 말라고?" "저들이라고 모르고 있겠어요?" "근데도 모가지들이 붙어 있어?" "일단은, 원인이나 출처가 어쨌든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