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두개의 세상 pt.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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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작은 사내의 쉼방 2024. 9. 29. 05:11

   애론이 가져간 돈을 게워내겠다며, 우디더러 봐달라고 사정했다. 
   [일이 이렇게 금방 끝날 줄 정말 몰랐소. 당신의 아내 쑤의 능력이 이 정도일 줄도 몰랐소.]
   "She didn't do anything. You fuckers are only playing the games with her! (그녀는 아무 것도 하지않았다. 너희 씹쌔들이 그녀를 놓고 장난질들을 하는 거지!)"
   "Anyway, I will return your money. (어쨌든, 당신의 돈을 돌려주겠소.)"
   "Garry got your position back? (개리가 당신의 자리를 되가졌소?)"
   [그는 이중 위치에...]
   [그러는 애론 당신은?]
   "They reguested a repremand from me and... Garry is the one exam it. (나더러 시말서를 요구했는데, 그 검사하는 이가 개리요.)"
   애론의 손에는 한국 영사관에 나가 있는 벗으로부터 전송되어 온 오운진의 역사에 대한 기록이 쥐어져 있다. [나를 만나주면 흥정할 건수가 하나 있소.]
   "Where are you? (어디 있는데?)"
그래서 우디는 애론을 만나러 나갔다.
애론이 어디서 구했는지 덩치 좋은 사내 둘을 동반했다.
우디는 실소를 금치 못했다. 
   [너희들 왜 이러냐? 똘마니들을 거느리고?]
   우디는 바지주머니에서 셀폰을 꺼냈다. [빨리 얘기 끝내자. 날 만나자는 자가 또 있다.]
   "You came in the United States illegally? (당신은 불법 입국했더군?)"
   [뭐?]
   [정식 이민 절차를 밟지않고, 무슨 특별 케이스로 들어왔는데... 2003년 이민법이 바뀌면서 정식 이민자가 아니면 모두 신고하고 재신청하도록 되어있는데...]
   [뭐?]
   "You're not the U. S. Citizen. (당신은 시민권자도 아니고.)"
   [그래서?]
   [이민 법정에 서면... 당신은 추방 판결을 받을 걸?]
   에론이 누런 봉투 하나를 처들어 보였다. [여기에 당신의 역사가 들어있는데, 살인을 했더군?, 한국 군대에 있었을 때?]
순간 우디의 눈가에 살기가 흘렀다. [그걸로 뭘 흥정하자는 거지?]
   [추방 당하고 싶지 않으면, 당신 아내 쑤로 하여금 이글에 동조하라고.]
   [그래서 네가 오라이언 뱅크를 먹으려고? 은퇴 준비로?]
   [잘 아는군.]
   "But do you know this one thing and move your lips? (그런데 이것 한 가지는 알고 하는 말인가?)"
   [뭐를?]
   [쑤가 만들어서 오라이언 뱅크에게 준 컨설팅 회사가 헐값에 매물로 도로 나온 것을?]
   "So?"
   [왜 그런 일이 벌어졌는지, 상상이 안 되나?]
   "From Art? (알트로부터?)"
   [오라이언 뱅크와 알트는 그렇게 해서라도 일단 자금을 돌려야 하니까. 그리고 기왕이면 쑤에게 도로 줘야 회사를 살려줄테니까.]
   "When did it happen? (언제 그런 일이 벌어졌단 말이요?)"
우디가 둘러선 장정들을 가리켰다. "Don't you pay them by hour? (저들 시간당 주는 거 아닌가?)"
장정들이 약간 당황하는 기새을 보였다.
우디는 애론이 들고 있다는 어떤 기록이 두렵지않았다.
이제는 어느 누구도 쑤를 건드리지않을 것이다.
   '알트가 돌아오면 또 모를까... 그 놈은 쉽게 포기할 놈이 아닐 거야.'
애론이 어처구니 없지만 한껏 비웃고 갔다. 우디를 추방시키면 쑤는 저절로 놀림깜이 된다고...
   천상 일라이 개놈을 만나 봐야하나...
   아니다! 알트를 만나자!
   개리더러 돈을 한번 더 움직여 달라 부탁하고.
   그런 다음 나는 그 여자로부터 내 돈 챙겨 헤어지면 그만...
그는 차로 부지런히 돌아갔다. 그 다음엔 그 여자가 뭘 하든 상관 무.
   '그나저나 이 여자 전화도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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