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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트는 우디가 제레미의 비지네스를 정확히 원 빌리언에 처분한 것처럼 하라는 제안에 그자는 알 건 다 안다고 믿었다.
   '그래도 아내랍시고 반은 손해 안 보려고...'
   '쑤가 남자 하나는 제대로 물었나본데?'
알트가 부하들에게 우디를 처치하라고 명령을 내린지 벌써 사나흘이 흘렀는데, 어느 한 놈 움직이지 않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그의 주위를 지키지도 않는다.
   우디는 우디대로 제프를 또 면회 가서 나머지 돈을 다 빌려주면 어떻겠느냐고 의사 타진을 했다. [당신도 쑤가 알트로부터 얼마를 챙겼는지 아시요?]
   [정확히는 모릅니다.]
   [어쨌거나 알트와 흥정을 하고 있는데, 돈이 좀 필요하오.]
   [먼저 내가 써 준 위임장... 아직도 가지고 있소?]
   [가지고는 있는데, 그것 가지고 뭘 하라는 건지 몰라서 그냥 들고 있소.]
   [그 위임장은 나의 모든 소유물을 당신의 손에 맡겼다는 내용이니 은행에다가도 사용하고, 나중에 내 재산을 공매 처분하려할 때 그 위임장으로 정지시켜 주시요.]
   [그 정도요?]
   "예스!"
   [무엇 때문에...]
   "Every time I meet you, I realize very much why Sue chose you as her... protection. (나는 당신을 볼 때마다, 쑤가 왜 당신을 그녀의 보호로 선택했는지... 뼈저리게 실감하오.)"
   "I'm not doing anything. (나는 하는 게 아무 것도 없소.)"
   [뭘 할 필요가 없죠.]
   제프가 우디를 마주 보며 잔잔한 눈웃음을 보냈다. [꼭 뭘 해야 하는 건 아니니까.]
   "Which means? (그 뜻은?)"
   [당신은 알트가 쑤에 대해 얼마나 진노하는지 상상을 못합니다. 그런 알트가...]
   제프가 되려 긴장했는지 침을 삼켰다. [반 손해 보고라도 돌려준다는 것에 합의한 것만 봐도... 우리 모두는 쑤의 뒤에 버티고 섰는 당신의 존재를 실감합니다.]
   "Someday you'll be released... I'd like to see how Sue will react then. (언젠가 당신은 풀려날 거요. 나는 쑤가 그 때 어떻게 반응할지 보고 싶소.)"
   [왜죠?] 
제프의 백인 얼굴색이 완전히 빨개졌다.
   [그 때 가서 쑤를 놓고 정식으로 투쟁해 봅시다. 그 때는 쑤가 나를 남편으로서가 아니라 정말 어떤 남자를 택하는지... 보고 싶소.]
   [아니요. 내가 이미 당신한테 패배를 인정하고 모든 부탁을 다 들어주고 있는데...]
   "We don't know about Sue. (우리는 쑤에 대해 모르오.)"
두 남자는 의미있는 악수를 굳게 나누었다.
   [당신이 나를 해치라고 시켰다는 그것... 다시 항소하시요.]
   [네?]
   [내가 당신을 피해 보상 청구로 당신의 은행 잔고를 싹 비운 것을 다시 찾아야 하잖소.]
   [와우!]
   [그리고... 당신은 스피디한 재판을 요구해서... 밖에서 빨리 만납시다.]
   "Wow! Now you scared me. (와우! 이젠 당신이 나를 겁나게 했소.)"
그렇게 해서 우디가 알트와 약속한 원 빌리언을 채우려는데...
수키가 당연히 반대하고 나섰다. 자기는 알트를 몰라 하고.
   "내가 그 동안 수고하고 다닌 것을 당신이 말 한마디로 묵살하는군."
   "알트가 그것 받고 물러서지 않을 것을 내가 잘 알어!"
   "이제부터는 진짜로 당신 맘대로 하시요. 나한테 절대 의논 같은 것도 하지 말고, 언급도 말고, 부탁도 하지 마시요."
   "왜 자기 맘대로 일을 추진하고는 내가 반대한다고 그렇게 극단적으로 나와?"
   "알았소. 그나저나 당신이 약속한 내 돈, 주시요."
   "못 준다잖아!"
   "이 여자가 진짜... 죽게 되더라도 돈을 꼭 끌어안겠다아."
   "못 줘! 그리고 절대 못 헤어져!"
   "진짜 억지가 대판이네. 와아, 진짜!..."
   "가지 마아!" 숙희는 또 울음을 터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