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들의 질문에 수키는 대답해야 했는데 그녀는 남편 말대로 아는 바 없다고 응했다.하지만 그녀는 남편에게는 다 밝혔다.땡쓰기빙 데이 전날, 바로 그 날 아담이 집 앞까지 와서 쑤에게 전화를 계속 하기도 했고.그가 아예 집 현관문을 노크해서 아이들이 문 열고 모두 내다보기도 했다는 사실을 밝혀야 했다. "간뎅이들이 아예 부었구만!" 우디가 거친 말로 내뱉고는 돌아섰다. "나 없는 때에 많이들 찾아오고 했는 모양인데, 그래! 그럼, 그렇지!"수키는 미리 눈치채고 우디의 옷소매를 움켜 쥐었다. "어디 가는데, 자기!"우디가 아내의 손을 좋게 풀었다.수키가 다시 잡으려는데, 우디가 뒤로 물러섰다. "봤어? 애들이 그 날 낯선 남자가 당신을 찾아온 것을 직접 보고 알았으면서도 나한테 말 안 하는 거.....